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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

12월 단상

by 수니야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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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진은 우리 집 베란다에서 담은 노을

2022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듯 하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다가오는 2023년은

제발 코로나라는 단어가 사라지길 기도한다.

지난 새해를 맞으며

계획했던 일 무엇을

이루었고 무엇을 이루지 못했나?

첫째 올해 성경을

3독을 하겠다는 계획을 했었는데

그마저도 이루지 못한 것 같다.

며칠 남은 시간에

2독조차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렇게 한 해를 보내면서

못다 한 계획들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너무 빠른 세월

한 해 한 해 세월이 흘러감으로

나 자신도 그 세월에 묻혀 따라간다.

올해 개인적으로는

참 많이 어려운 해였다.

나이 들어감에 따라

몸도 나이 들어감을 절감하는 것 같다.

1년 365일 동안

병원 문턱을 얼마나 넘나들었나?

수없이 많은 날을

병원 문턱을 넘나들며

아까운 시간을 죽이고

경제적으로도 수없는 지출로

가정 경제를 힘들게 한 사실이

참 안타깝게 느껴지는 년 말이다.

오늘도 여전히

병원을 다녀와야 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병원 문턱을 넘나들면서도

오늘까지 이렇게

잘 넘기며 살아왔으니

그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내년에는

또 어떤 길을 열어 주실지?

어떤 길이 펼쳐진다 해도

늘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주어진 길을 잘 따라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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