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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

by 수니야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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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이틀째

아침을 설렁탕으로 먹고

비가 내릴 것 같은 하늘은 잔뜩 내려앉아있어

애초에 계획했던

변방치 스카이워크는 포기하고

강릉 아르떼 뮤지엄을 가자며 강릉으로 출발했다.

1시간 쯤 달려

강릉 아르떼 뮤지엄에 도착했는데

티켓을 예매하려고 들어갔는데

헉~~ 몰려있는 사람들과

밀려드는 사람들로 콩나물시루를 방불케한다.

강릉으로 휴가를 온 사람들이

비가 내리니 계획을 바꿔 모두 이곳으로 몰린 듯ㅠㅠㅠㅠ

코로나가 다시 극성인데

이건 아니다 싶어 그냥 나왔다.

그럼 어쩐다?

아르떼 뮤지엄을 구경하기 위해

평창에서 강릉까지 달려왔는데ㅠㅠㅠㅠ

그렇다면 우리는

실내 관광을 포기하고

실외 구경 할 곳을 선택하여

오죽헌을 가기로 했다.

비는 점점 더 굵어지고

우산을 들고 오죽헌 관광길에 나섰다.

오죽헌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었고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으로 조선 중종 때 건축된 곳이다.

때 마침 오죽헌에

배롱나무꽃이 피어

오죽헌으로 잘 왔다 싶을 만큼

배롱나무꽃이 핀 오죽헌은 아름다웠다.

오죽헌을 다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초당 순두부 촌으로 갔는데

헐~~

좀 괜찮다 싶은 곳은

주차장이 가득 차서

도무지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렇게 밀리고 밀려

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밀려가

어느 순두부 집에 들어가

순두부 전골을 시켰는데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을 만큼 엉망인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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