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에 핀 모란꽃, 모란꽃과 작약꽃의 차이

덕수궁에 모란 꽃이 피었다는 정보가 있어

지난 5월 2일 덕수궁을 가는 길에

서울시청 구청사 5층에 있는

행복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아직도 몸은 마음대로

싸돌아다닐 수 없는 형편이라서

시나브로 유유자적하며  덕수궁으로 갔습니다.

추억 속의 고향을 떠오르게 하는

작약꽃과 모란꽃은 흔히 보는 꽃이지만

볼수록 탐스럽고 우아하기도 한 꽃입니다.

두 종류의 꽃을 분별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하여, 모란꽃(목단)과

작약꽃 차이점을 말씀드립니다.

​

모란꽃을 목단 꽃이라고도 하고.
작약꽃을 함박꽃이라고도 합니다.

작약인지 모란인지 알아보려면
초본인가 목본인가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작약은 (초본)풀이고 모란은 (목본)나무입니다.  

겨울에 보면 작약은

땅속에 뿌리는 남아있어도

땅 위에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모란은 나무줄기가 땅 위에 남아있습니다.  

혹시 모란꽃과 작약꽃을 헷갈리시면

이제 초본인지 목본인지를 보시면 쉽게 구별을 하신 겁니다.

여기 모란꽃 사진은

지난 2일 덕수궁에 핀 모란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