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경희궁 慶熙宮 (사적 제271호)

이곳은 조선시대

5대 궁궐로 꼽히는 경희궁이랍니다.

경희궁은 광해군 때 창건되어

조선 후기 동안 중요한 궁궐로 자리매김하였다고 합니다.

창건 당시에는 경덕궁이라 하였지만

영조 때 경희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또 창덕궁과 창경궁을 합쳐 동궐이라 부르는데

이 말과 짝을 이루어 경희궁을 서궐이라고도 하였다고 합니다.

원래 경희궁에는 정전인 숭정전과

편전인 자정전 외에도 임금의 침전으로

융복전과 회상전이라는 두 개의 침전이 있었으며

흥정당과 장락전을 비롯한 수많은 전각들이

지형에 맞게 어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궁에는 정문인 홍화문이 있고

동쪽에는 흥원문 서쪽에는 숭의문

남쪽에는 개양문 북쪽에는 무덕문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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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소유가 넘어가면서

전각들이 철거하여 이전되었고

궁역이 축소되어 궁궐로서의 웅장한 면모를 잃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경희궁은 몇몇 전각들이 복원되었지만

대부분의 전각들이 사라지고 궁궐터도 많이 축소되어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