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서울에 입성하여
서울에 산 지가 세월의 수레바퀴가
몇 바퀴나 돌았을까?
내 삶의 2/3를 서울에서 살았지만
서울의 이곳저곳 모르는 곳도 너무 많고
알고 있는 곳도 다 가보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세계 속의 서울!
우리의 서울은 참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기도 합니다.
치안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어디를 가도 위험하지 않은 좋은 나라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나라만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몇 나라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우리의 서울
그렇게 오래 살고 있지만
파고다 공원을 이번에 두 번째 갔었네요.
애국지사 33인이
조선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던
민족해방운동의 발상지로
의미가 큰 장소지만 잘 찾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의미 깊은 탑골 공원을
요즘은 노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재고케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더 알려져 있다는 사실이 씁쓸합니다.
탑골공원은 고려 시대에는 흥복사라는 절이 있었고,
조선 전기(1464)에는 유명한 원각사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
연산군이 원각사를 폐사하고,
중종 때에는 사찰 건물이 모두 없어지고
백탑만이 남아 있는데
지금은 탑이 기울어 무너질 것 같아
유리로 보호막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탑이 있는 절터 마을'이라는 뜻으로
"탑마을" 혹은 "탑골"이라고 불렀고
한자어로 "탑사동(塔寺洞) 이라고 부르고 표기하였다고 합니다.
하여, 1992년 이곳의 옛 지명을 따라
"파고다 공원"에서 "탑골공원"으로 개칭하였다고 합니다.
아래는 종로구에 있는 송해 길 송해 선생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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