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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웃님들!
추석 연휴가 시작되어 많이 바쁘시지요?
어려운 경기라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8월 29일
비가 억수로 내린 다음 날
불어난 한강물은
황토색 물빛이 되어
북한강을 휘감아 흐르던 날
전망 좋다고 소문이 난
남양주 북한강 이디아 커피 전문점에 갔습니다.
딸아이 한국에 있을 때
함께 가려 했었는데 못 갔던 아쉬움에
딸아이가 엄마, 아빠
거기 전망이 좋다니까 꼭 가보라며
커피 쿠폰을 독일에서 카톡으로 보내왔습니다.
멀리 독일에서까지 작은 것 하나까지도
엄마를 챙기려는 딸아이의 성의가 고마워
남편에게 데이트 겸 전망도 좋다니 가보자며 갔습니다.
요즘 커피값도 만만치 않은데
이디아 커피 전문점의 가격은 그래도 좀 착한 편이죠.
저는 바닐라 라떼를 마시고
남편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황토물이 휘감아 흐르는 북한 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향이
마음까지 따듯하고 행복하게 해주더군요.
우리는 큰 것에서만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것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항상 밝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음이 또한 감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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