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하늘공원 억새와 해바라기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을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으나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유로
선뜻 나서질 못해 아직 가보지 못한 아쉬움에

상암동에도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길치인 내가 찾아가려고 해도
길을 찾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길 찾는 일에는
백치 아다다 수준입니다.ㅠㅠ

그러다가 지난 18일 월요일
남편이 시간이 있다는 말에
상암동 메타세콰이어 길 좀 안내해 달라고 했습니다.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을 타고
월드컵 운동장 1번 출구로 나가

하늘 공원 올라가는 길을 지나
계속 직진하여 걸으면 메타세콰이어 길 이정표가 나오더군요.

그렇게 찾아간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다가
기왕 왔으니 하늘 공원을 가자고 하여 하늘 공원으로 갔습니다.

억새는 아직 좀 빠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억새도 70% 정도는 피어있고 해바라기도 많이 피었더군요.

메타세콰이어 길을 찾아갔다가
하늘 공원 억새들의 합창 소리
그리고 해바라기의 노란 미소도 듬뿍 담아온 하루였습니다.

여기 하늘 공원 사진은
지난 9월 18일 갔던 모습입니다.

지난 주일 예배를 마치고 남도 쪽 여행을 갔다가
어젯밤에 돌아와 18일 갔던 하늘공원 사진을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