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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방 목장은 말 그대로
제주의 말을 방목하는 목장이라는데
잔설이 남아 있는 겨울이어서 였겠지요.
방목하는 말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확 트인 넓은 목장에 하얀 눈이 쌓이면
아이들의 놀이터 눈썰매장이 된다는데
내렸던 눈도 이미 다 녹아버리고
군데군데 잔설만 조금 남아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제주 바람의 위력 앞에
너무 추워 움츠러들 수밖에 없어
넓은 목장을 다 돌아 볼 수가 없어
사진 몇 장 담고는 탈출하듯 마방 목장을 벗어났습니다.
아래는 달리는 차 안에서 사려니 숲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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