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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풍경

제주도 서귀포시 굴메오름(군산오름)

by 수니야 2017.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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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리 형제들 여행은
제주도의 곳곳을 세세하게 잘 아는

남동생이 리더가 되어 안내하였습니다.

우도를 들어가기 전
제주도에서는 금호리조트에서 머물렀습니다.

전에도 한번 갔던 금호리조트는
제주 올레길 5코스에 포함되어있는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다음날 아침
굴메오름을 가기로 했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굴메오름 (군산오름) 은 서귀포에 있는 오름으로
전망 좋기로 유명한 오름이라고 합니다.


하늘은 뿌옇고 바람은 오지게도 불었지만
일단 가기로 했으니 바람을 맞으며 올라갔습니다.

 

심술궂은 바람 때문에 날씨는 추웠지만

올라가는 길목에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

봄이 왔음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굴메오름(군산오름)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시야가 온통 잿빛으로 앞이 아무것도 내려다 보이지 않고
바람은 너무 세게 불어 사람을 날려버릴 기세였습니다.

 

수술한 어깨가 아직도 온전치 않아서

밤이면 진통제를 먹어야 할 만큼 통증이 있는데

 

바람에 밀려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겁이 날 만큼 바람의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전망이 좋기로 소문난 오름이었지만
너무 춥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바로 돌아 내려와야 했습니다.

 

굴메오름 (군산오름)은

해발 334.5m인 원추형 기생화산이다.

오름의 생김새가 군막과 비슷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군산 오름이라고도 부른다.

고려 목종 7년인 1007년에 화산이 폭발하여
상서로운 산이 솟아났다고 하여 서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남쪽 해안가의 산방산과 함께 서귀포시의 대표적은 오름이다.
오래전 부터 명당으로 알려져 많은 묘지들이 들어섰고 상예 공동묘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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