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 타운을 소문을 듣기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월만 보내고 있던 차 설 연휴 마지막 날
날씨가 포근하게 풀려 어디든 나가보고 싶어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인천 차이나 타운이 생각나 가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차가 막힐 건 뻔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에
지하철을 타고 인천역에 도착하니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 나가는 모습에
혹시 이 사람들 모두 차이나 타운에 가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모두 차이나 타운으로 가는 겁니다.
사람, 사람들의 물결에 깜짝 놀랐습니다.
헉~~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로ㅠㅠ
아마도 연휴 마지막 날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나들이 겸
맛있는 중국음식으로 외식을 즐기러 나오신듯....
인파에 밀리듯 다니는걸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속에 함께 휩싸일 수 밖에요.
간단히 점심을 먹으려는데
좀 유명한 집은 길게 늘어선 줄~~
최소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듯하여
줄이 짧은 집으로 선택
해물 짜장을 먹었는데 이건 해물로 든 오징어가
질겨서 씹을 수가 없어 그대로 남기고 나와야 했던 슬픈 이야기 ㅋㅋㅋ
줄을 길게 늘어선 유명한 집이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조용한 평일날 다시 한번 찾아가
유명한 집 백 짜장을 꼭 먹어 볼 생각입니다.ㅋㅋ
거리 풍경만으로는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별하기 헷갈릴 정도로 모든 것이 중국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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