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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공원* 난지도였던 하늘 공원 죽음만 있던 땅 온갖 쓰레기로 부패되어 썩어가던 땅 그곳에 새 생명의 노래가 흐른다. 척박한 땅 그곳 에 새 생명으로 피어난 야생화들과 함께 반짝이는 억새들의 사각거리는 속삭임 따라 가을 바람 머무른다. 보랏빛 구절초 꽃 받침대에 신방 차린 하얀 나비 사랑놀이 바쁘다. 가느다란 허리 등 줄 실잠자리 짝 짓기에 바쁘고 하얀색 빨간색 무리로 피어있는 개여뀌도 하늘빛에 톡톡 여물어간다. 빨간 등 까만 점 무당벌레 한 마리 겨울나기 생명 이어갈 안식 처 찾아 꼬물꼬물 몸놀림도 바쁘다. 새소리, 물소리, 풀벌레들의 합창소리 까지 가을 바람소리에 화음 맞춰 붉은 노을 빛 하늘까지 울려퍼진다. -수니아- 여기 글은 제가 처음 하늘 공원을 갔던 날 그때가 벌써 세월의 수레 바퀴가 열 바퀴를 돌았네요. 2005년 그때 하늘공원을 다녀와서 끄적 거렸던 글입니다. 하늘공원 풍경도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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