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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사랑

대극

by 수니야 201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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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과(大戟科 Euphorb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가 80㎝에 달하며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와 곧추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꽃이 달리는 곳에서는 5장이 모여나며 잎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있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이며 6월에 가지끝에 무리져 배상(杯狀)꽃차례로 피는데, 5개의 꽃줄기가 우산살처럼 나와

꽃줄기마다 하나의 배상꽃차례로 달린다. 1개의 암술로 되어 있는 암꽃은 하나의 꽃차례에 1송이만 피지만 1 개의 수술로 되어 있는 수꽃은 여러 송이가 핀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겉에는 사마귀처럼 생긴 조그만 돌기들이 나 있다.

어린 순을 따서 물에 삶은 다음 나물로 먹기도 한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대극이라고 하여 한방에서는 류머티즘·치담·치수·이뇨 등에 쓰고 있지만,

독성이 강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대극과 비슷한 흰대극(E. esula)과 개감수(E. sieboldiana)의 뿌리도 대극처럼 이뇨에 효과가 있는데,

이들은 배상꽃차례로 달리는 선체(腺體)의 가장자리에 조그만 돌기들이 있어 돌기들이 없는 대극과 구분된다.

반면 선체에 돌기들이 없는 점은 대극과 비슷하나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줄기에 털이 없는 낭독(E. fisheriana var. pilosa)의 뿌리는 독성이 매우 강하지만, 한방에서 각기증·적취(積聚) 등에 쓴다.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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