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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과(凌霄花科 Bignoniaceae)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키가 10m에 달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심고 있다.
3갈래로 나누어진 잎은 마주나거나 3장씩 모여나며, 길이는 10~25㎝에 이른다. 잎자루는 자줏빛이 돌고 길이는 6~14㎝ 정도이다.
꽃은 6월에 노란빛이 도는 하얀색으로 피는데, 꽃부리는 2개의 입술처럼 나누어져 있다.
열매는 10월에 원통처럼 익으며 길이가 20~34㎝에 달하나 너비는 5~8㎜밖에 안된다.
한방에서는 열매 말린 것을 자실(子實)이라고 하는데 이뇨제로 쓰거나 신장염의 치료에 쓰며,
자백피(子白皮)라고 하는 나무껍질은 치습(治濕)에 쓴다. 자백피는 7~8월에 나무껍질을 벗겨 말린 것이다.
추위에 잘 견디며 빨리 자라 정원이나 공원에 널리 심고 있다.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홍원리의 개오동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0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1998. 12. 23).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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