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율곡 수목원2 파주 율곡 수목원 파주 율곡수목원을 가을 구절초가 피었을 때만 갔었다.봄에는 가 본 적이 없는율곡 수목원을 초여름인이번에 처음 갔었는데다시 한번 느낀 건자연은 어디든 계절 별로다 가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가을 구절초만예쁠 것이란 생각은 큰 착각이었다.봄꽃은 이미 다 졌지만초여름 풍경도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었다. 2024. 6. 6. 파주 율곡 수목원 서울 근교의 구절초는 가평 자라섬과 파주 율곡 수목원을 떠오르게 한다. 소나무 숲 사이사이 하얀 구절초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모습이 궁금해 12일 목요일 찾아갔었다. 수목원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도 쉽게 하고 구절초가 있는 나지막한 능선을 올라갔다. 그런데 올해 구절초가 예년 같지 않아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올라가는 길에는 벌써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빛이 예쁘게 내려앉아 걷는 내내 너무 좋았다. 은빛 억새들의 춤사위가 방문객들을 반겨주는 듯 파란 가을 하늘을 향해 어서 오라는 듯 손짓하고 있었다. 구절초보다 가을빛으로 물든 가을 풍경이 더 아름다워 시원한 벤치에 앉아 조용히 사색하며 머무르고 싶었던 하루였다. 2023.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