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노루귀를 찾아서1 남한산성 청노루귀 해마다 이른 봄이면 털이 보송보송 너무나 귀여운 노루귀가 올라오는데 허리 협착증이라는 병명 때문에 다리가 아파 예전처럼 산엘 갈 수가 없어 아쉬움만 가득할 뿐 노루귀를 만나기란 쉽지 않겠구나 싶은 마음에 보송보송 귀여운 보랏빛 노루귀 사진을 부러운 마음으로 구경 하면서 산이든 어디든 마음대로 다니던 때가 그립기만 하던 차 남한산성 그리 많이 걷지 않는 곳에 노루귀가 있다는 정보를 보고 길 안내를 맡아줄 남편에게 길을 찾을 수 있겠냐고 했더니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믿고 길을 나섰습니다. 아직 좀 이른 날씨여서 인지 아직은 몇 개체 되지 않은 노루귀가 보랏빛 귀를 쫑긋 내밀고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 입구에 들어서려는 순간 아! 이게 누구? 세상에 우연도 이런 우연히 있.. 2020.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