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의 초여름1 덕수궁의 초여름 우리나라의 5대 고궁 중 덕수궁도 자주 가는 곳이다. 요즘은 날씨를 도통 종잡을 수가 없다. 말짱한 하늘에 갑자기 돌풍과 낙뢰에 소나기가 쏟아지고 또 비가 그치고 햇살이 반짝 나고 세상이 혼란스러우니 날씨도 참으로 혼란스럽다. 덕수궁을 갔던 날도 우산도 준비 없이 갔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비를 피할 겸 카페 사랑으로 들어가 커피 한 잔 시켜 카페 앞 연못 연지를 바라보며 고궁의 멋을 즐기며 커피 향을 음미하는 것도 너무 좋았다. 비가 그치고 덕수궁의 요소요소를 둘러보며 새삼 건물들이 너무 아름답다는 걸 느낀다. 나는, 덕수궁의 대표 건물인 석조전도 좋아하지만 앞에 파란 잔디가 깔린 준명당을 특별히 좋아한다. 석조전 복도에서 바라보는 준명당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다. 언제 가도 아름답고 정겨운 우리 고궁 .. 2023.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