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인1 가을 여인 *가을 여인* 싸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에도 폐부를 찌르는 외로움을 느끼는 계절 한 계절이 떠나고 또 새로운 계절이 찾아옴에 괜스레 허허로워 누군가에게 손짓하여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나누고 싶은 계절 살아온 시간들을 회한으로 남기지 않으려 무한히 노력하며 발버둥 쳐 왔었지만 언제나, 돌아 보면 아쉬움 인생은 연극이고 나는 그 연극을 소화해 내는 배우 정말 그렇습니다. 인생은 연극이며 또한, 나는 그 무대 위에서 연기를 펼치는 명 배우 그런 게 우리네 삶인가 봅니다. 아픔도 있었고, 기쁨도 있었고, 너무 큰 고통으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러나, 또 여기까지 맡은 연기 잘 소화해 내면서 때론 박수갈채도 받았었고 때론 큰 보람도 느꼈었습니다. 다시 찾아온 이 쓸쓸한 계절에 아직은 남아.. 2022.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