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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탑사를
아주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었는데 지난 7월 28일 6박 7일 여행을 가면서 드디어 갔었던 마이산 탑사 여행 첫날 밤을 전주 아라리 호텔에서 보내고 다음 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마이산 탑사 였다. 마이산 탑사는 1976년 4월 2일 전북 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
조선 후기 임실에 살던
이갑용(李甲用)이라는 사람이
25세 때인 1885년(고종 25)에 입산하여
이곳 은수사(銀水寺)에 머물면서
솔잎 등을 생식하며 수도하던 중 꿈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
돌탑을 쌓기 시작하였고
10년 동안에 120여 개에 달하는
여러 형태의 탑을 쌓았다고 한다.
크고 작은 자연석을
차곡차곡 그대로 쌓아 올려
조성한 이 돌탑들은 높이 1m쯤에서
15m의 것까지로, 각양각색의 형태라고 한다.
그는 낮에는 멀리서
돌을 날라다가 밤에 탑을
쌓았다고 전해지며 천지음양(天地陰陽)의 이치와
8진 도법(八陣圖法)을 적용하여
돌 하나하나를 쌓아 올림으로써
돌탑이 허물어지지 않게 하였다고 한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던
마이산 탑사를 사진이 아닌
실제로 가보니
사진에서 느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은 작은 사찰이었다.
작은 사찰 주변을
한 사람의 힘으로
돌을 그렇게 켜켜이 쌓아
탑을 올렸다는 것이
그저 경이롭고 놀라웠다.
웅장한 바위 벽을
덩굴손으로 타고 오르는 능소화가
꽃이 다 시들어 꽃이 없어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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