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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풍경

청와대 국민 품으로 관람기

by 수니야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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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본관

청와대 관람을 신청했는데

처음은 안되고 두 번째

 

지난 6월 9일 예약이 확인됐다는

국민 비서라는 명칭으로 확인을 알림이 왔었다.

당일 아침

날씨가 흐릿하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예약 시간이 오후라서

천천히 우산을 챙겨들고 나갔는데

 

경복궁역에 내리니

거센 빗줄기가 쏟아진다.

우산을 썼지만

등에 맨 백팩이 빗물에

흠뻑 젖어버릴 만큼 거세게 내리더니

 

다행히 조금 뒤에는

빗줄기가 조금 잦아들기 시작했다.

 

예약 확인을 하고

난생처음 청와대 뜰을 향해 들어가는데

역대 대통령들의 영상이 스쳐 지나갔다.

먼저 관람 코스는

본관 내부를 공개를 해서

 

본관 내부 입장을 하기 위해

긴~~ 줄을 서서 입장을 했지만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가 민망할 만큼

 

너무 많은 사람들에 밀려

사진 몇 장 찍지 않고 밀리듯

사람들 뒤를 따라 되돌아 나왔다.

내부보다는

바깥 풍경을 둘러보고 왔던 날

 

다음에 관람객이 좀 줄어들면

그때 찬찬히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세월이 흐른 만큼 숲도 너무나 아름답고

 

서울의 어떤 명소보다

더 아름다운 국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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