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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수요일
하늘은 회색빛 먹구름을 머금고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우산을 챙겨 들고
연천 댑싸리 공원을 찾아갔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그런지
주차장 입구 손님을 기다리는
장사하시는 분들만 몇 분 계시고
사람들이 없이 조용하던 공원에는
빨갛게 물들기 전의 댑싸리가
누런색으로 수채화처럼 펼쳐진 체
며칠 전 비와 돌풍에
흐트러진 머리채처럼
이리저리 쓰러져
널브러진 곳이 많이 보여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임진강 옆 엄청 넓은 공간에
댑싸리를 무척이나 넓게 심었더군요.
댑싸리만 있는 게 아니고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칸나,
메리골드 등등 여러 가지 꽃이 있는데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은 거의 다 졌지만
댑싸리는 이번 주면
곱게 물이 들어 더 예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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