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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

우리 가족 유럽 자유여행 룩셈부르크 비안덴 성

by 수니야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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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지난여름 유럽 가족 여행 중

룩셈부르크 여행 3일째 되던 날

 

비안덴 성을 가기 위해

룩셈부르크 중앙역에서

 

10시 16분 기차를 타고

에델 부룩 역에 10시 43분 도착

 

다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를 달려

11시 16분에 비안덴성이 바라 보이는 마을에 도착했다.

비안덴 성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버스 정류장에서 언덕을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과

 

근처에 있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 정상까지 간 후 되돌아 내려오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기로 하여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마을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비안덴 성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걸어서 성으로 올라갔더라도

 

성을 둘러본 다음에 다시

산 정상까지 걸어가 봐야 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 볼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가족은 케이블카를 타길 잘했다고 했다.

케이블카 종착역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할 것 같아

 

간단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비안덴 성으로 내려가기 위해

조금 가파를 길을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 성에 도착하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우리는 룩셈부르크

여행자 통합 카드를 가지고 있어

그 카드로 무료입장할 수 있었지만

 

축제라서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기에

1인당 8유로씩 주고 다시 티켓을 사야 했다,

 

차라리 축제가 아니었으면

조용히 관광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축제라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정신이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한편 생각하면 유럽의 이런 축제를

구경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룩셈부르크 비안덴성은 룩셈부르크에서

인기 많은 여행지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조용하고 예쁜 마을에는

11~14세기에 걸쳐 지어진

비안덴 성이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고 한다.

 

북부 유럽의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어우러져 있는 비안덴 성은

 

그 시대에 지어진 성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북부 유럽의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어우러져 있는 비안덴 성은

 

그 시대에 지어진 성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성에는 프랑스와 독일 왕실의 측근으로

권력을 행사한 비안덴 가문이 살았는데

 

1820년 성을 조각조각 나누어 매각하면서

폐허가 되었으나 1890년에 후손인 아돌프가

룩셈부르크 대공이 되어 성을 다시 사들였고

 

1977년 국가 소유로 넘어가면서 깨끗이 복원되어

역사 박물관으로서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

 

 

성 내부에는 중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과 무기, 갑옷 등 군사 관련 유물들도 만날 수 있다.

 

성은 총 3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성 위에서 바라보는 비안덴 마을의 전경도 아름답다.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는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비안덴 성의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에 걸어서 성으로 올라갔더라도

성을 둘러본 다음에 다시 산 정상까지 걸어가 보길 권한다.

 

 

1인당 국민소득(GDP)

세계 1위라는 룩셈부르크

 

우리 가족의 유럽 여행 중

아름다운 추억으로 내 삶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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