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날
커피를 마신 카페의 물고기 문양이 예뻐서ㅋㅋ
2019년 7월 26일
4박 5일간 우리 가족
스위스 자유여행을 마치고
베를린으로 돌아오던 날
우리가 스위스 여행을 떠나기 전
스위스 날씨는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였지만
우리가 여행을 다 마치고
스위스를 떠나는 날까지
유럽의 하늘은 유난히 파랗고
흰 구름 뭉게뭉게 두둥실 떠다니던 날씨였다.
스위스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상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이 듣고 보고 했었지만
직접 보고 느낀 스위스는
정말로 지상 천국처럼 아름다운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여름에 만난
스위스 융프라우의 설경
그리고 야생화 천국 쉬니게 플라테는
야생화를 좋아하는 내게는 너무나 인상 깊게 남아 있는 곳이다.
또한 옥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
브리엔츠 호수와 목각으로 유명하며
1700년대 나무로 지은
집으로 이루어진 브리엔츠 마을 또한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지상 천국 같은 곳이었다.
또 한 가지 스위스 잊을 수 없는 것은
유럽 어느 나라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우유맛!
스위스 우유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수출을 하지 않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맛을 볼 수 없다더니
우유를 즐겨 먹지 않는 나 같은 사람이 먹어도
우유의 신세계를 맛본 듯 놀라운 맛이었다.
독일 우유도 한국 우유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맛이 있는데
스위스 우유와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
진한 치즈 맛이 그대로 우유에 담겨있었다.
스위스를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다시 우유를 먹어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ㅋㅋ
베를린으로 돌아와
여행에 쌓인 피로가 몰려와
가지고 온 빨래거리도 그대로 두고
오늘은 그냥 편히 쉬기로 하고
밀린 일은 주말로 미루고
주일은 예배를 마치고
다음 주는 내게는 너무 생소한 나라
"룩셈부르크로"의 여행이 무척이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