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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지금껏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은 자라섬의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느라 여러 번 갔던 것 같은데
저는 그곳에 구절초가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아서 처음 갔던 곳입니다.
남도 꽃이 있다는 이정표를 따라가보니
하얗게 뒤덮인 구절초!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넓은 구절초 꽃이 피어있다니
놀랍고 놀라웠습니다.
구절초뿐만 아니고
백일홍도 너무나 예쁘게 피어있고
넓지는 않지만 핑크뮬리도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고
눈부시도록 새하얗게 흰 눈이 뒤덮은 듯
소나무 숲 사이까지 하얗게 뒤덮여있어 가히 장관이었습니다.
새하얀 구절초 꽃을
한낮에 갔던 탓에
햇빛이 너무 강하게 내려와
나의 작은 카메라에 담긴 구절초는
빛에 반사되어 다 날아가 버린 듯하여 너무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으로는
마의 시간대라고 하는 시간
햇빛이 강하게 내려오는 시간에
흰 꽃을 찍는다는 것은 오버였습니다.
내가 가진 카메라는 미러리스
풀프레임도 아니고 크롭바디 카메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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