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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을 꽤 찍는다고 찍었지만
등대꽃(단풍 철쭉) 꽃을 처음 본 것은
2012년 6월 초 어느 날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서 처음 보고
너무 예쁘고 신기해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
그 뒤로는 등대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직도 컨디션이
정상으로 회복이 안되어
멀리는 가지못 하고
지난 토요일 홍릉 수목원엘 갔는데
조롱조롱 등대꽃이 활짝 피어
청사초롱을 밝히듯 환하게 피어있었습니다.
홍릉 수목원을 꽤 자주 갔었지만
어떤 꽃이든 개화 시기를 잘 맞춰야
귀한 꽃을 볼 수 있다는 걸 또 한 번 실감했습니다.
가을에 단풍도 예쁘다는 등대꽃
올가을엔 곱게 물든 단풍 모습을 봐야겠습니다.
매주 주말에만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홍릉 수목원은
꽃 피는 개화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너무나 예쁘지 않나요?
청사초롱 닮은 꽃 색깔도 모양도 너무 예쁜 꽃입니다.
맨 아래 마른 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이
등대꽃이 겨울을 지나면서 마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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