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진달래꽃
김소월 (1902~1934)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레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728x90
'자연과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수궁의 봄꽃은 여기까지 (0) | 2019.03.30 |
---|---|
이천 백사면 영축사 (0) | 2019.03.30 |
다산 문화거리 정약용 생가 (0) | 2019.03.29 |
덕수궁의 살구꽃 개화 현황 (0) | 2019.03.28 |
국민 관광지 파주 임진각 (0) | 2019.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