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을 보내는 눈물 비
어젯밤부터 하늘은
가을 보내려 작심하고
눈물샘 하나 준비했었나 봅니다.
어디에선가
가락도 곡조도 없는
가슴 저린 이별의 노래가
툭, 툭,
차가운 바닥에 흩어지고 있습니다.
시한부 생명 된 낙엽
눈물 비에 쪼르륵 온몸 적시며
마지막 숨을 모두고 있습니다.
728x90
'자연과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숲의 가을 (0) | 2018.11.19 |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 (0) | 2018.11.19 |
서울 숲 중 은행나무숲 (0) | 2018.11.15 |
창경궁의 가을 색 (0) | 2018.11.14 |
여의도 공원 2018년 서울 정원 박람회 흔적들 (0) | 2018.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