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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

전남 영광 불갑 저수지

by 수니야 2017.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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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저수지는
오랜 역사가 있는 저수지랍니다.

1925년 2월 처음 기공식을 하여
준공식은 그해 11월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여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영광 한국 농촌 공사에서
농촌 용수 개발 확장 사업을

1982년 3월 23일 기공식을 하여
2004년 12월 20일 준공

기존 유역면적 4,680ha에서
7,540ha로 확장을 이뤄 놓은 곳에

영광군 자치단체에서는
6년간에 걸쳐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
11km를 활용, 머물고 싶은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주민 휴식 및 여가 선용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불갑저수지 수변 공원 조성 사업을

1차 2004년12 월 상류부 완공,
2차 2006년 2월에 완공했다고 합니다.

이 불갑 저수지도
저에게도 사연이 있는 곳이랍니다.

저희 친정 큰 고모님 댁이
이 불갑 저수지 확장 공사로 인해 수장이 되었거든요.

하여, 큰 고모님 댁은
그곳에서 태어나시고
평생을 일구워 오신 고향을 수장 시키고

그때 광주 송정리로
이사를 하셨었던 아픈 사연이 있는 저수지랍니다.

 

그런 저수지를 이번 남도 여행 때

영광 불갑사를 가는 길에 지나게 되어

수변공원 한쪽 귀퉁이만

잠시 둘러봤었지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어렸을 적 고모님 댁에 가면
가을이면 밤을 따는 모습

그리고 추석이면 모싯잎 송편을
무척이나 맛있게 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월의 수레바퀴가 수십 년이 스쳐 지나간

오래전 어렸을적 기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저에게는 남다른 영광 불갑 저수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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