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록나무과(─科 Hamamelidaceae) 풍년화속(豊年花屬 Hamamelis)에 속하는 약 6종(種)의 식물
예로부터 풍년화가 이른 봄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이 가지에 풍성하게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질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풍년화도 종류가 꽤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본 종류만도 세 가지를 만났으니까요.
풍년화 종류가
모리스 풍년화, 서양 풍년화,
중국 풍년화, 그렇게 여러 종류가 있다는군요.
아직은 꽃이 필 시기가 조금은 빠르다는데
이상 기온으로 모든 식물도 계절을 잊은 듯합니다.
꽃이 신비롭게 생겼지요?
마치 한지 종이를 가늘게 잘라 만들어 놓은 조화 꽃 같다고나 할까요?
나뭇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는 봄을 알리는 풍년화
신비로운 꽃이 일찍 개화했으니 올해도 풍년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노란 풍년화는 지난 토요일 홍릉 수목원에서 만났고
아래 붉은 풍년화는 작년 4월에 만난 꽃입니다.
아래 붉은 풍년화는 작년 4월에 만난 꽃입니다.
조록나무과(─科 Hamamelidaceae) 풍년화속(豊年花屬 Hamamelis)에 속하는 약 6종(種)의 식물
모두 관목과 소교목으로 북아메리카 동부와 아시아 동부가 원산지이다.
일부는 노란색 꽃을 보기 위해 심는데, 꽃은 4장의 폭이 좁고 꼬인 리본 모양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따뜻한 겨울 또는 이른봄에 작은 꽃이 무리지어 가지에 빽빽이 핀다.
타원형의 잎은 낙엽성으로 맥이 뚜렷하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나 있다.
하마멜리스 비르기니아나(H. virginiana)는 키가 4.5m까지 자라며, 늦가을에 꽃이 피고 그 다음해에 열매가 성숙한다.
컵처럼 생긴 노란색의 꽃받침은 겨울 내내 붙어 있다.
포크처럼 갈라진 어린가지가 때로는 지하수의 위치를 찾기 위한 수맥탐사에 쓰였기 때문에
'witch hazel'이라는 영어 이름이 붙여졌다. 말린 잎에서 향기가 나는 도찰제(塗擦劑)가 만들어졌으며 때로는 어린가지나
수피(樹皮)도 쓰인다. 하마멜리스 베르날리스(H. vernalis)는 키가 약 2m이고, 늦겨울 또는 이른봄에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