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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사랑

범부채

by 수니야 201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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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과(―科 I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줄기는 짧게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위로 곧추서서 키가 1m까지 자란다. 잎은 피침형(披針形)으로 어긋나고, 줄기 양쪽으로 편평하게 2줄로 달린다.

7~8월에 황적색의 꽃이 줄기 끝에 몇 송이씩 모여 피고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흔히 관상용으로 뜰에 널리 심으며, 배수가 잘 되고 모래가 섞인 점질토양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도 꽤 견디나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가을에 캔 뿌리줄기에서 잔뿌리를 제거한 뒤 그늘에 말린 것을 사간(射干)이라 하는데, 특이한 향기와 매운 맛을 지닌다.

한방에서는 이를 해독제, 통경제, 완하제, 편도선염 또는 부종 치료에 사용한다.

 담황색의 더 작은 꽃이 피는 벨람칸다 플라벨라타(B. flabellata)는 같은 속에 속하며 동아시아가 원산인 또 다른 관상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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