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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사랑

호장근

by 수니야 2009.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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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풀과(―科 Polyog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냇가나 산기슭에 자란다. 키는 1m 정도이고 곤봉 모양의 뿌리줄기는 목질로 속이 비어 있다. 넓은 난형(卵形)의 잎은 길이가 6~15cm로 어긋나는데, 잎자루와 떨어지기 쉬운 막질의 턱잎[托葉]은 있지만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6~8월경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그루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8개,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길이가 2~3㎜인 흑갈색 타원형의 수과(瘦果)로 3개의 날개가 달린다. 한국 이외에 일본·타이완[臺灣]·중국에도 분포한다. 한국에는 같은 호장속(虎杖屬 Reynoutria)의 왕호장(R. sachalinensis)이 울릉도에서 자라는데 호장근보다 크기가 더 커 키는 2~3m, 잎 길이는 15~30cm이다. 한방에서 뿌리를 통경제·이뇨제·완화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진정제로 사용한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식물은 밀원식물과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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