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풍경

강화도 성공회 강화성당

수니야 2025. 2. 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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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혼란스러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시간은 쉼 없이 흘러

2월도 마지막 주를 향해 달려간다.

나는 지난 연말부터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블로그도 그대로 방치할 수밖에 없다.

지금 블로그를

신경 쓸 마음의 여우가 없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면

마음이 좀 편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러나 모두 다

이 상황을 외면하고 모른체한다면

훗날 자유를 잃어버린 뒤

후회하며 통회할 것 같아서

비록 아무런 힘도 없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잃지 않기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너무 스트레스를 많아 받아

그러잖아도 건강이 좋지 않은 몸이

곳곳이 말썽을 부려서

병원을 들락거려야 한다.

어디를 가고 싶은 마음도

무엇을 먹고 싶은 마음도 없어

날마다 스트레스받으며

몸이 이곳저곳 계속 안 좋아지는 걸 

옆에서 보고 있는 남편은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면서

적당히 알고 스트레스 좀

덜 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한다.

며칠 전 바람이라도 쐬자며

모처럼 강화도에 있는 성공회 강화 성당을 갔었다.

겨울이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성당을 찾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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