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풍경

경춘선 철길 공릉동 미루나무 숲길

수니야 2024. 7. 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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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1일

내게 가장 절친이

목포에서 상경해

서울에 와도 딸들에게 가야 해서

항상 시간이 없지만

어쩌다가 귀한 시간을 내서

오후에 잠시 짬을 내서

얼굴이라도 보자고 하여

먼 곳은 시간이 안돼 갈 수가 없어

가까운 곳 어디를 갈까 하다

경춘선 철길 공릉동 미루나무 숲길을 갔었다.

미루나무 숲길은

내가 가끔 가는 곳이다.

잠깐 미루나무 숲길을 돌아보고

세이브존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3층 기쁜 날의 축제 카페에 가서

시원한 팥빙수로 더위를 식히며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를 나누고 

짧은 만남으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헤어졌던 그날 갔던 미루나무 숲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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