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토평 한강 시민 공원 수국꽃

구리 토평 한강 공원은

예전에는 봄이면 유채꽃

가을이면 코스모스 꽃이

피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2022년 10월

코스모스가 있는 줄 알고 갔었는데

코스모스는 한쪽에 조금 있을 뿐

모든 곳을 재정비하느라 공사를 하고 있었다.

공사를 하면서

몇 곳에 수국을 심어

이제 수국꽃을 심어서

재단장을 하려나 보다 생각하고

그 뒤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우연히 서울 근교에서 이제는

토평이 수국꽃으로

제일 유명세를 탈 것 같다는

포스팅을 보고 지난 7월 9일 갔었다.

가서 보고 정말로 깜짝 놀랐다.

언제 이렇게 많은 수국을 심어

관리를 잘 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수국꽃이 많이 피었을까 놀라웠다.

2022년 가을에

수국꽃 몇 개체 심었을 뿐이었는데

2년도 안된 사이에

이렇게 넓은 수국꽃 밭을 만들어 

수국꽃이 너무너무 예쁘게 피어있었다.

지금 다른 곳 수국꽃은 

거의 다 시들은 시기인데

여기 토평 한강 공원은 지금이 절정이었다.

또한 작은 연못에는

수련을 빼곡히 심어 지금 수련꽃도 절정이었다.

그리고 넓은 잔디밭을 잘 가꿔서

가족 힐링 캠핑장을 단지별로 조성해서

텐트를 치고 쉬면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너무 좋아 보였다.

그날은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 때문이었는지

텐트를 친 가족들이 몇 가족 없었다.

이제는 토평 한강 공원이

서울 근교에서 수국꽃의 명소로 알려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