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풍경

노원구 화랑로 태릉의 겨울 풍경

수니야 2024. 2. 13. 19:33
728x90

가까운 곳이든

거리가 먼 곳이든

싸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올겨울에는

정말로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지난 연말부터

감기에 걸려 두 달이 다 되도록

집 밖을 나갈 수가 없었다.

지난 2월 3일

점심을 먹으러

별내면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

잠시 태릉을 들려왔다.

답답해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니

이제는 나가는 것 자체를 포기한 상태다.

올겨울을 보내면서

나이가 들어가니 몸이 말을 안 들어

이제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너무 실감하게 된 참 서글픈 겨울이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