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풍경

시흥 관곡지 연꽃&수련

수니야 2023. 9. 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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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이면

연꽃의 계절이다.

서울 근교 연꽃은

양평 세미원이 있고

시흥 관곡지가 있는 걸로 아는데

관곡지는 몇 년 전

딱 한 번 가봤던 기억이 있다.

지난 8월 15일

우연찮게 들리게 되었는데

이미 연꽃은 많이 시들고

수련이 예쁘게 피어있고

가시연꽃도 있었는데

가시연꽃의 대관식을 담기 위해

몇 분이 대포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고 계셨다.

나는 모기떼가 무서워

그런 체험은 절대로 할 수가 없다.ㅠㅠ

시흥 관곡지는

1986년 3월 3일 시흥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姜希孟:1424~1483)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펴지자,

이 지역을 연성(蓮城)이라 불렀다고 한다.

시흥시의 향토문화제인

연성문화제(蓮城文化祭) 등의

명칭은 이 연못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연못은 강희맹의 사위

권만형(權曼衡)의 후손들이

대대로 소유와 관리를 맡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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