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풍경

덕수궁의 초여름

수니야 2023. 6. 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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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5대 고궁 중

덕수궁도 자주 가는 곳이다.

요즘은 날씨를

도통 종잡을 수가 없다.

말짱한 하늘에 갑자기

돌풍과 낙뢰에 소나기가 쏟아지고

또 비가 그치고

햇살이 반짝 나고

세상이 혼란스러우니

날씨도 참으로 혼란스럽다.

덕수궁을 갔던 날도

우산도 준비 없이 갔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비를 피할 겸 카페 사랑으로 들어가

커피 한 잔 시켜

카페 앞 연못 연지를 바라보며

고궁의 멋을 즐기며

커피 향을 음미하는 것도 너무 좋았다.

비가 그치고

덕수궁의 요소요소를 둘러보며

새삼 건물들이

너무 아름답다는 걸 느낀다.

나는,

덕수궁의 대표 건물인

석조전도 좋아하지만

앞에 파란 잔디가 깔린

준명당을 특별히 좋아한다.

석조전 복도에서 바라보는 

준명당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다.

언제 가도

아름답고 정겨운 우리 고궁

하여, 난 계절마다 고궁을 자주 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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