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말티재 전망대

말티재!

사진을 보면서

길이 어쩜 저리도 꼬불꼬불할까?

꼬불꼬불 길을 볼 때마다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벼르던 말티재

단풍이 지기 전에 올해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지금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아무나 쉽게 갈 수 있다는 정보도 있어

어렵지 않게 가 볼 수 있겠다 싶었다.

드디어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 날

이른 아침 출발해 말티재를 갔었다.

주말도 아니었지만

주차장이 넓지 않아 이미 주차장은 만차

차를 되돌려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갈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정말로 서로서로 좀 양보하고

조심하면 좋을 텐데

어제도 젊은 남자가

주차장 입구에 다른 차도

지나갈 수도 없도록 차를 세워둔 체

연세가 꽤 있으신 주차 요원과

욕설을 하면서 싸우는 걸 보니

아직도 우리나라에

저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참 한심하고 창피한 모습이었다.

전망대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비도 무료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꼬불고불 말티재는 과연

멋진 뷰를 자랑할 만한 곳이었다.

가을 단풍이 물들어

더 멋진 그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