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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 제3교 주변 풍경
수니야
2021. 2.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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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진의 사자도 모르고
카메라도 미러리스 크롭 바디
작은 카메라를 들고
꽃과 자연, 여행을 좋아해서
싸돌아다니기를 좋아해
훗날 기록을 남기기 위해
다녀왔던 곳을 일기처럼 블로그에 올리는 수준이다.
그런 나는
꿈도 못 꿀 너무 멋진 작품을
전문적으로 찍으시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다.
어느 날 우연히
그런 작가님들의 작품 중
춘천 남한강 상고대와
물안개 작품 사진을 보면서
너무나 아름다워 내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런 작품이 아름다워
마음을 흔들지만
내 형편으로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실력도 실력이고 장비도 장비,
거기에 체력과 시간은 꿈도 못 꿀 일이다.
하지만,
그 장소가 어떤 장소일까? 궁금해
대낮에라도 한 번쯤 가보고 싶어
춘천을 향해 출발하여
물안개 피어오를 만하고
기온이 맞으면 상고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장소를 더듬더듬 찾아갔었다.
정말로 기온과 습도가 맞는 날
새벽이라면 충분히 아름다울 것 같은 장소였다.
눈 내린 다음 날
기온이 뚝 떨어진 새벽에 찾으면
신비로운 상고대와
몽환적인 물안개가
몽글몽글 피어오를 수 있을 것 같은 곳
춘천 소양강 제3교 다리 근처
그곳에서 그런 아름다운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좋으련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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