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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파랑 아메리칸 블루의 매력

수니야 2021. 1. 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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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파랑 파랑 꽃

아메리칸 블루라는 꽃

 

지난해 성가대에서

함께 봉사하는 권사님이 나눠주신 꽃인데

 

첫해에는 이 꽃의 습성을 몰라

베란다 화단에 그냥 심어 놨더니

 

어쩌다 꽃이 한두 송이 피고는

그대로 힘없이 스멀스멀 죽어가는 것이 아닌가.

 

이게 왜 이렇지?

그때부터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이 식물의 습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꽃은 물을 좋아하고

특히 햇빛을 좋아하고

 

날씨가 추워지니까

잎이 거뭇거뭇 냉해를 입은 듯 죽어가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안되겠다 싶어

화분에 옮겨 심고 알 비료도 주고

흙이 마르면 바로바로 물을 주면서

 

거실로 들여와 햇빛이 잘 드는

창문 앞으로 자리를 잡아 줬더니

 

이 겨울에 꽃이 맺기 시작하더니

날마다 계속 꽃이 피고 지고 한다.

 

관찰을 하면서 몇 줄기를

잘라서 물꽂이를 해두고도 관찰했다.

 

물꽂이 후

두 주가 지나고 나니

 

뿌리가 내리기 시작해

그대로 두고 보고 있었는데

 

어머나! 어느 날

물꽂이에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닌가.

 

너무 신기하고 놀라워

그날로 바로 작은 화분에

심어줬더니 꽃이 한두 송이씩 계속 핀다.

 

식물도 그 습성을 모르면 키울 수가 없다.

청초하도록 매력적인 아메리칸 블루도

 

습성을 알아 관리만 잘 해주면

계절 구분 없이 파랑 파랑 꽃이 계속 피어

 

마음도 눈도 시원하게 해주는

너무 예쁘고 매력적인 식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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